잠자리2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ga/gapsunhong.gif)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잠자리가 가을에 결혼을 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 옆에 아무리 찾아봐도
뜨거운 잠자리는 없다
왜냐고 물으면
시방 너무 추워서
시방 너무 고독해서
시방 너무 외로워서
시방 너무 배고파서 결국
잠자리가 얼어 죽은 것이다
잠자리가 없어서 죽은 게 아니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 옆에 아무리 찾아봐도
뜨거운 잠자리는 없다
왜냐고 물으면
시방 너무 추워서
시방 너무 고독해서
시방 너무 외로워서
시방 너무 배고파서 결국
잠자리가 얼어 죽은 것이다
잠자리가 없어서 죽은 게 아니라
추천1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www.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잠자리와 잠자리...정말 혼돈이 옵니다. 그것이 풍자시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얼어죽은 잠자리
작지만 따뜻한 보금자리 그리워라
잠자리가 없어도 죽지는 않는데
잠자리 없는 온정이 죽어가네
누가 다뜻한 잠자리 펴 주지 않겠소, 펴주지 않겠소, 펴주지않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