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혼 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56회 작성일 2010-03-31 21:18

본문

혼 미/청락 김민철

마른 대나무에
색색 깃발 나부끼며
눈깔사탕 풍선
서너개 매달아 놓은
잡 것에 홀린 쫓기는 자들의
칙칙한 골목길의 은둔처
어둡거나 요란한 자들의 드나듬이 잦다.
원하는 답안의 빈 칸을 채운 듯
미소띤 얼굴들의 반색
재잘거림이 제법 요란하다.
얼마 뒤 불려질 채점의 나락을 읽지 못하고
쓴맛에 둘러친 사카린의 맛에 젖어 있다.
기댈 곳 없는 빈 자들의 방황
지나는 차소리 시끄럽다.
골목길 옆 횡단보도 위
불어치는 바람에 정신은 혼미하고
하얀 계단의 흔들림이 위태롭다.
붉은 등, 예사롭지 않은
색색 깃발의 춤사위
눈깔사탕 풍선
셋, 둘, 하나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7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4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09-12-21 6
2640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2009-12-21 6
2639
거제도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2009-12-30 6
2638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2010-01-06 6
2637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2010-01-07 6
2636
초심初心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10-01-10 6
263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10-01-21 6
263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2010-01-21 6
2633
봄을 기다리며 댓글+ 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10-01-22 6
2632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2010-02-01 6
263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10-02-02 6
2630
달빛풍경 댓글+ 5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2010-02-02 6
2629
봄의 손짓 댓글+ 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10-02-03 6
2628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4 2010-03-09 6
2627
봄 맞 이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10-03-19 6
2626
春 分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2010-03-22 6
2625
산수유 댓글+ 2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10-03-22 6
262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10-03-22 6
2623
빗속에서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2010-03-31 6
2622
설중매雪中梅 댓글+ 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2010-03-31 6
열람중
혼 미 댓글+ 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2010-03-31 6
2620
댓글+ 3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10-04-02 6
2619
늦은 밤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10-04-03 6
261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10-04-04 6
2617
벚꽃 잔치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10-04-11 6
2616
비방질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10-04-13 6
2615
연 애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2010-04-14 6
2614
통증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10-04-14 6
2613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10-04-14 6
2612
댓글+ 3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2010-04-17 6
2611
日常에서 댓글+ 1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2010-04-20 6
2610
안구건조증 댓글+ 8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10-04-20 6
2609
순박한 사람들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10-04-20 6
2608
아청빛 댓글+ 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2010-04-23 6
2607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10-04-23 6
2606
편지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10-04-23 6
2605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2010-04-24 6
2604
초록들녘 댓글+ 9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2010-04-26 6
2603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10-04-27 6
2602
꽃 길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10-04-29 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