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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50회 작성일 2010-04-20 22:00

본문

순박한 사람들/청락

자라 목 마냥
건들면
  쏙
들어가
조용해지면
 빼꼼
고개 내민다.

기껏
해삼똥 싸듯이
찔끔 거려놓고
가만히 있는다.

그래도 요즘은
자기 몸에 먹물뿌리고
혼자 서 있는 용기

법 없어도 살 사람들
제발 건드리지 마라
자꾸 건들면
빨개진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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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만 그래도 진리와
진실이 살아 숨쉬는 곳에서 순박한 사람들을 우릉하지는 마아야지~
시인님의 사려깊은 시향에 공감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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