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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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741회 작성일 2010-04-24 10:47본문
海印/허혜자
파도 높이
넘실거리는
바다에서
숨 진
꽃봉오리
님들
어이 하리오
어이 하오리까
땅을 치고
통곡하고
하늘도
무심하고
못다 핀
젊은 봉오리
어디에
있을꼬
어디서
찾을꼬
봄이
봄이 아니다
어이 잊으리
아까운 님들
편히
잠드소서.
2010-4-24.
댓글목록
김성현님의 댓글
김성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슴아픈 일입니다.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이젠 실첸해야 할듯 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암함 사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상과 이념의 끈질긴 피가 지구 곳곳에 흐릅니다.
화는 피를 부르고, 피는 또 보복을 부르고,,,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분들은 잔인한 봄이 될 것입니다.
안타가까움에 해 줄 수 있는 것은 밥을 먹다가도 슬픈 장면, 함께 울 수 밖에 없음을요.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일들이 왜 일어 나야 하는지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칠흑의 깊은 바다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솟아 오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한 장한 이들
엄숙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남쪽으로 부터 한반도에는 벌써 따뜻한 봄이 왔는데
아직 봄이 분단의 철책선은 넘지 못하나 봅니다.
허리 아픈
가슴 아픈 한반도에 온 민족이 같이 느낄 수 있는 봄이왔으면 좋겠습니다.
허시인님의 시를 통해 한 번 더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바다에 봄의 새싹이 물에 잠겨 봄을 잊어버렸지요...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빌며, . 창공에서 화사한 봄을 맞이하시길 빌어봅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만번을 생각하여도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녀가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