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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우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762회 작성일 2006-03-31 21:55

본문

하늘과 우물

권 영선

하늘은
우물속으로
들어 가려한다

우물은
벅찬 존재의
거부를 목놓아 소리 치고

하늘은
소박하고 아담한
우물속에 살고 싶어 한다

세상의
잡음에서 벗어나
자꾸만 우물속으로 들어 가려 하는데

우물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친다

내 속에는 이미 당신의 하늘이 있노라고.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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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 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그리고 축하 드립니다...
오 영근 시인님 ~~~ 찾아 주시는 그 발걸음이 꽃걸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주말 되소서^^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제된 시어와 함축미에 감탄하고 갑니다
오늘은 서울 전야제 갑니다
주말이라서 권 시인님 바쁘시겠네요
저두 이 귀절이 참 좋네요
<내 속에는 이미 당신의 하늘이 있노라고. >

늘 행복하고 건필하셔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영선 시인님, 가정에 사랑이 넘치는 게로군요.
그 행복 꼭꼭 숨겨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구름이 덮치치 못하게 항상 밝은 마음 잃지 마시고... ^^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태일선생님,전온 선생님.홍 갑선 선생님 따스한 발걸음에 감사 드립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다녀 가신 흔적에 가슴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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