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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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72회 작성일 2007-11-13 21:36본문
오늘 아침 뉴스에서
똥개가 이름 하나 물고 간다
똥개가 이름 둘 물고 간다
똥개가 이름 셋 물고 간다
길가에 버려진 이름위에
파리 떼들 모여 든다
저안에서 태어난 구더기들
또 이름 되여 냄새 풍기려 나
장대비야 퍼 부어라
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 날 기다려 보자
똥개가 이름 하나 물고 간다
똥개가 이름 둘 물고 간다
똥개가 이름 셋 물고 간다
길가에 버려진 이름위에
파리 떼들 모여 든다
저안에서 태어난 구더기들
또 이름 되여 냄새 풍기려 나
장대비야 퍼 부어라
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 날 기다려 보자
추천5
댓글목록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서글픔입니다.
내고향을 그대로 그려보신듯 하기도 하고...
암튼...
장대비야 퍼 부어라...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날 기다려보게.....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비야 퍼 부어라
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 날 기다려 보자"
희망을 갖고 산다는것이 좋은것 같네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향은 여전하시네요.
그 동안 건안하신지요?
기우표님의 댓글
기우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도 역겨운 이들이 판을 치고 노닐고 있나봅니다
이리도 훌륭한 비유법을 도출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