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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작품 한편 올려봅니다,( 아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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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824회 작성일 2006-04-05 16:31

본문



아지랑이


            글/박영춘



창 밖 차창 위로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그렇게 심술궂게 떠나기 싫어
몸부림을 치던
그 겨울은

저 아지랑이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떠나간다,
그냥은 갈 수 없어
다음을 약속이라도 하듯
그렇게 심술을 부렸나 보다.

너무 이른 시간에
뛰어나온 개구리 놀라 다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양지 바른 땅
봄이 왔다고 노란 새싹 내밀다가
심술궂은 겨울바람에 놀라
되려 쏙 들어가 버리고

너무 일찍 꽃망울 터트린 매화꽃
후회를 한들 어쩌랴
굳게 버티는 수밖에
그렇게 봄은 우리 곁으로 아지랑이를
선물을 하고 떠난다

졸음이 온다
나른하다,
봄 내음이라도 맡으러
낮은 산에라도 올라 불까.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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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봄은 아지랑이를 앞세우고 오지요.
마치 오로라의 아른거림처럼....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박영춘 시인님, 건안 하시고 건 필하셔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이 봄과 함께 따뜻함을 함깨
나누게 되어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일찍 꽃망울 터트린 매화꽃
후회를 한들 어쩌랴
굳게 버티는 수밖에"  아직 춥고 힘들어도 버텨야지요.ㅎㅎ

등단작이 멋지네요.박영춘 시인님..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좋은 문운 이루세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영희 시인님^^*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봄은 벌써 우리 앞에 와있는데
어찌 날씨가 이라도 시샘을 하는지
일찍 나온 새싹들 몸살을 앓을까 두렵네요

오늘도 활짝 미소 짖는 날이 되시어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영애 시인님^^*
이 봄의 향기가 가득히 전해지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힘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 온 선생님^^*
누추한 글에 귀하신 걸음을 하셨습니다,
배우는 자세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끌어 주시는 데로 따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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