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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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松亭 신의식
나는 네가 좋아서
너는 내가 좋아서
날마다 너를 향한 마음
눈에 담아
그리움 보내면
너도 내가 좋아서
내가 너무 좋아서
초록 옷으로 단장하고
푸른 향기 품어
나를 반기며
자궁같은 네 몸
푸른 그림자로
나를 부르는데
염치없는 빈손으로
시원한 행복을 보듬으면
어느새 초록의 탑 위에
산 새 한 마리 포르릉 날아와
귀 맑은 천상의 소리로
내 영혼을 깨우는
꿈결같은 황홀의 오후
댓글목록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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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입니다
아직도 멋진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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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내가 좋아서
나를 보면 항상 웃어 주는
고마운 존재^^*
바라봐 주는 그 힘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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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숲에서 열어가는 새 아침
좋은 하루 되겠습니다 선생님 평안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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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록의 품 안에서
잠시 쉬고 가는 마음입니다.
해님에 빤작이는 상록수 잎의 빤작임도 좋았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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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은 마치 어머니의 무릎과 같은것이겠지요... 평온함에 그냥 잠이들것 같아
날개짓하여 빠져 나갑니다....^^~ 행사에 노고 많았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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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멋지십니다.
지금 제 서재 가득히 새소리로 나를 깨우고 있습니다.
눈을 떠보니 시인님의 시심이 저를 포옹합니다.
저는 꼬옥 껴안습니다.
시인님 사랑해요.
저를 당신의 품에서 놓지 말아주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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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식 시인님, 시 속에서 튀어나오는 새소리가 싱그럽군요.
이 좋은 가을, 좋은 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