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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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16회 작성일 2008-01-26 13:43본문
이 월란
철없는 봄이
룰루랄라 파릇파릇 밑그림을 그리면
가슴 뜨거워 정헤픈 여름이
좋아라 색칠하다 초록 팔레트를 뒤집어 엎고
가장 화려하고 가장 스산하여 철든 가을이
시시종종 칼라로 물들이다 지우다 밴덕을 부리니
성깔 죽이는 겨울 언니 나타나
<니들 다시 해, 이게 뭐야?>
화이트아웃으로 깡그리 뭉개버리고 있네
2008-01-25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 아름다워요..유타도 사계절 아름답겠죠..좋은 하루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도 눈이 많이 오는군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타주의 설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도통 눈이 안와요 ,,, 고맙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재미 있고도 감칠맛나는 詩입니다.
황트 아웃으로 깡그리 뭉개버리고 있는
겨울 언니의 호통 한방이 그럴싸합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저의 미술 선생이 생각나는 군요.^^*
성깔있는 선생님은 제가 잔재주를 부려 댓상을 하면
지우개로 싸그리 지워버리곤 "다시해" 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새하얀 눈 위에 남기는 자국은 언제나 설레이죠.
앗 또 그 여선생이 와서 " 다시해" 하는 군요.^^*
멋스러운 글 뵙고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앙상한 나무 뒤에 눈 덮힌 집이 봄을 기다리고 태양 같은 여름을 맞이해 가을 숲을 지나 다시
겨울의 대지 위에 서서 하얀 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처음부터 다시 삶을 물들여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