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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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005-12-06 20:21본문
묵혜/오형록
대지위에 내린 눈이
가슴에 쌓입니다
눈 쌓인 언덕
눈덩이 굴리는 소년
둘둘 말려
바동거리는 세상
그래 퍼부어라
다 잊을 수 있도록
성난 고추바람
가슴을 휘젓는 밤
오늘따라
더 아리는 까닭은
첫눈의 설렘이
폭설에 묻혀 울기에
2005. 12. 4. 밤.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 내려 좋아라 했는데 지금은 좀 너무하네요
아마 내년엔 대풍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그려
빨리 녹아 내려 비탄에 빠진 농심에 생명수로 철철 넘쳤으면 합니다.
추운날 건승하시고 건필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첫눈을 기다리던 설렘이 폭설에 묻혀 눈물이 되었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비닐하우스를 하고 있는 저에게 큰 상처로 다가오기직적입니다..오늘도 닐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남에도 그렇게 눈이 많이 내렸나요?
여긴 처음 조금 맛배기만 뵈더니만 감감 무소식인데.....ㅎㅎ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것인데.
하늘이 괜한 앙탈을 부리나 봅니다.
큰 손실이 없었음 합니다. 쉬어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쌔 말입니다. 첯눈의 환희가 가시기도 전에 이렇게 자연의 협공을 당하고 있으니...... 농민들의 가슴은 까맣게 멍들어 가겠네요.
또 한해를 빈손으로 살아야 합니까?......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글게요 천눈의 환희가 아프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