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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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김 종각
하나의 해가 주변을 물들이며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추위에 견디지 못해
서둘러 넘어 가는 것 일까
종일 귀찮게 불어오던
거친 바람의 등쌀에 밀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일까
나의 거짓된 모습에 견디기 어려워
서둘러 자리를 뜨는 것 일까
나의 해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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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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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내일을 준비하러
둥지를 찾아갑니다
김종각 시인님
좋은 詩 공감하였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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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듯 해 누가 잡을 수 있을런지요
보내야 새로운 해가 다시 떠오릅니다
물욕에 휩쓸려 살다보니 참나 를 잃어버리고
살기 쉽상입니다 내가 누군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내안에 존재하고 있는 또하나의 실체 참 나
천지인 삼재속에서 과연 나의 존재는 무엇인가 하구여
지는해 에서 음양의 이치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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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뜨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지요
한해가 지나면 또 새로운 것을 맞이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지요
가슴 속의 붉은 정열은 언제나 솟아 오르는 것이기에...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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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등짐 삼아 시를 읇는 시인의 모습이 잔잔하게 상상 됩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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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떠오르는 해도 있습니다.
님의 마음에 둥글고 밝은 해가 둥실 떠오라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