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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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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65회 작성일 2007-12-27 19:51

본문

        밤(夜)

달이 오르다 쭉지가 꺽여
구름을 타고
처용(處容)은 어둠을 씹고 있다

아불사
알몸의 두 년놈이
유희(遊戱)를하며
개현(開顯)의 숲으로 떨어저
무명(無明)의 계곡에서
외치는 파동(波動)
거품을 쏟고 있었다

연연(軟然)한 마음으로 돌아서는
처용(處容)은
눈을 꼭 감은채
가늘게 흐느끼고 있다

열적게 뛰는 바람
아까 그놈
바람이 였다
미칠듯 밀려오는 고독한 밤
처용은
사랑의 호심(湖心)도 버리고
바람을 탓하랴
겸양한 자연인것을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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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용(處容)[처ː-]
ꃃ〖문학〗 설화에 나오는, 신라 제49대 헌강왕 때의 기인(奇人). 879년에 왕이 동부를 순행할 때 기이한 생김새와 옷차림으로 나타나 가무를 하며 궁궐에 따라 들어와 급간(級干)의 벼슬을 받았는데, 어느 날 아내가 역신과 동침하는 것을 보고 향가 〈처용가〉를 지어 불러 역신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삼국유사》에 실려 전한다.
아름다운 글 뵙고 갑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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