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길고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06회 작성일 2019-01-09 19:58

본문

길고양이

 

                       김혜련

 

비릿한 슬픔을 탕진하고

채무자가 되어 돌아오는 해질녘

허리 다친 석양의 붉은 눈에

피눈물이 그렁그렁한데

이포리 그 어두운 해변가

다리 저는 길고양이 한 마리

내 눈에는 도둑고양이로만 보이는데

조카 미순이는 길고양이라 우긴다

퇴근을 서두르는 붉은 해를

어젯밤 운 좋게 맛본

양념 통닭 살점으로 생각하는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으로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꾸준히 창작하시는 모습이
후배인 저로써 존경의 눈인사 올립니다

고양이를 애완하시는 분을 뵌적 있습니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도둑 고양이라는 용어를 부치기에는
고양이가 무얼 훔친는것도 아니지않냐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버린것을 뒤적일뿐이라고
노숙 고양이,길 고양이라 부르신다고
심오한 고양이의 표정이 그려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어찌 이리 오랜만에 오시나요.
그동안 정 시인님의 시가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저는 생각없이 그냥
도둑고양이라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고양이가 무얼 훔친 건 아니라는 시인님의
지적 제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네요.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7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2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6-07-24 0
2326
오솔길의 향연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6-09-03 0
232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6-09-11 0
2324
아침을 열며 댓글+ 5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6-09-16 0
2323
댓글+ 5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8-02-12 5
232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6-03-04 0
232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6-05-23 0
232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9-08-31 3
231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20-05-25 1
231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20-07-03 1
2317
집게 댓글+ 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20-12-20 1
2316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3-15 0
2315
낙화(落花) 댓글+ 8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4-13 1
2314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4-14 1
2313
春夜 댓글+ 4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4-21 4
231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4-29 0
2311
장미 댓글+ 8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6-02 0
2310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8-06 1
2309
가을바람 댓글+ 6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10-11 1
2308
동행 댓글+ 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11-30 1
2307
내 변산 댓글+ 8
신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12-14 0
2306
겨울마중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12-17 3
2305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7-10-02 0
2304
사랑은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7-11-20 2
2303
잠잠 댓글+ 2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8-02-27 2
2302
신비한 자태 댓글+ 5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21 2008-03-28 4
230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19-08-31 3
2300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19-07-23 2
229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18-06-25 0
229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19-11-16 2
2297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20-03-14 1
229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20-11-18 1
2295
누가 웃는다 댓글+ 9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6-03-21 2
229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6-06-19 0
229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6-09-24 1
229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6-11-14 1
2291
마주보는 달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20 2006-12-07 3
2290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20 2006-12-20 1
228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7-08-24 3
2288
가을에 댓글+ 5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7-11-08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