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과 사랑의 이중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63회 작성일 2005-11-19 12:32본문
포식과 사랑의 이중주/ 고은영
사랑하자 우리 사랑하자!
내 진실은 오로지 널 향해 있고
우리 사랑은 영원하며
널 사랑하는 진실만큼은
변하지 않아
달콤한 유혹의 사슬
배출 당한 유다가 판 사랑처럼
포식에 눈먼 새들의 희생엔
진실은 언제나 가변의
선로 위에 놓여있지
도망가야하는 까닭에
여차하면 레일을 따라
빛의 속도처럼 재빠르게
사라져야 하므로
그리하여 안전한
자신의 자리를 찾기까지
거기에 또 얼마나 많은
진실의 피가 뿌려지고
많은 진실들은 속 빈 강정처럼
빈 바람소리만 가득해야 할까
웃기는 자장처럼 세상은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
암 수컷 가릴 것 없이 먹어치우는
놀라운 기술의 소유
21세기 문명의 혜택에서
유달리 쉽게 배운
포식과 사랑의 이중주
얼마나 기가 막힌 발견이야
사랑하자 우리 사랑하자!
내 진실은 오로지 널 향해 있고
우리 사랑은 영원하며
널 사랑하는 진실만큼은
변하지 않아
달콤한 유혹의 사슬
배출 당한 유다가 판 사랑처럼
포식에 눈먼 새들의 희생엔
진실은 언제나 가변의
선로 위에 놓여있지
도망가야하는 까닭에
여차하면 레일을 따라
빛의 속도처럼 재빠르게
사라져야 하므로
그리하여 안전한
자신의 자리를 찾기까지
거기에 또 얼마나 많은
진실의 피가 뿌려지고
많은 진실들은 속 빈 강정처럼
빈 바람소리만 가득해야 할까
웃기는 자장처럼 세상은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
암 수컷 가릴 것 없이 먹어치우는
놀라운 기술의 소유
21세기 문명의 혜택에서
유달리 쉽게 배운
포식과 사랑의 이중주
얼마나 기가 막힌 발견이야
추천0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오늘 멋진 날, 아름다운 날이 되어 선생님 가슴에 머물기를 바라며
감사히 감상하고 물러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와 음악이 어울리는군요.
'많은 진실들은 속 빈 강정처럼
빈 바람소리만'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이 너무 한심스럽지요? ^^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습니다.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무엇에 진실이 있고 그 사랑마저 진실인지 의심되는 세상.
세상에 믿을넘 하나도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ㅎㅎ
상념 잠시 접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은영 시인님,.....'그리움이 어두워질 때까지' 출판기념회..축하 드립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참으로 좋은 대접을 받고 왔습니다.
늦게까지 있어 피곤하시지요? 뒷일도 힘드는 법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푹~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