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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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79회 작성일 2007-12-27 11:34본문
낮달이 창문 가까이 비스듬이 걸리고
어제 마신 술 내음이 채 가시지 않은
차가운 겨울 아침.
꾸역꾸역 집어삼켜 목에 걸려버린
작은 가시처럼
내 마음을 쿡쿡 찌르는 감정 한자락
안개 자욱한 탁상위에 올려 놓고
저울질 해보지만
정확한 측량을 할 수 없음에
조용히 눈감고 침묵할 뿐인데
'말없음'도 진리로 도는
우울한 아침.
추천4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겨울도 모자라 우울하기까지 하시면,,,어찌하시나요?(ㅎㅎㅎ)
이 겨울 아침은 오늘로 마감하시고 매일 웃음과 행복 넘치시길 바랍니다.
박종희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많은 아름다운 작품 쓰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색의 겨울 아침, 어둠같은 침묵으로
견디는
심연에 맴돌고 있을 사유를 바라 봅니다.
차라도 한잔 드시지요.
뜨겁게.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울할 때는 글을 쓰는게 최고죠 ^^ 한 100편 노래짓듯 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