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는 나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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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는 나의 연인
손근호
손근호
세상이 죽은 듯이 잠을 잘 때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월간 시사문단 2003년 6월 발표
시집 월미도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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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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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곁을 스치며 지난간다
바람처럼 다가왔다 그냥 가기도 하지
그런 너를 붙잡기위해 주면 메모지에 너를 기록한다
어둠이 깔리면 너를 불러내어 다시금 생각을 깁는다
완성된 너의 모습에 뽀얀 미소가 어둠을 가른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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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얀 밤과
너의 어두운 밤을
거침없이 오가면
행간의 유혹을 밀당하는 그대..!!
(시는 나의 연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