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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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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76회 작성일 2006-04-01 16:42

본문

고백 / 김상희

말이 되지 못한 언어가
하얗게 굳어 돌.
늘 닮은 꼴 옹알이가 됩니다.
운명인가요.
메마른 언덕에 피는 꽃.
철관 속 맹물이
자꾸만 터지고 싶습니다.
겨울 가지에 물오르는 계절.
햇살 가득 머금은 동백꽃망울
당신을 사랑합니다.
황사바람 추워도 꽃이 피었습니다.
봄이어요. 5월이 오면
종달새 하늘 푸른 들판으로
노래 부르며 날고 싶어요. .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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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관 속 맹물이 터질 정도인가요.
그 강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김상희 시인님.
이번에  한번 뵈었으면 했는데요.
다음 기회되면 꼭 뵈어요.^^

김상희님의 댓글

김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에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영희 시인님, 다음 기회에는 꼭 한 번 뵐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보람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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