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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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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77회 작성일 2006-08-07 09:56

본문



웃음을 잃어버린 그림자
머가 그리도 슬퍼
뒤돌아 홀로 흐느끼는지

눈가에 맺힌 이슬은
방황의 꼬리를 물고
빈 바다 헤엄치는 등대는
하염없이 불씨를 흩날리고

맥없이 보내버린
낙조가 그리운 새벽
몹시 외로운 파도가
가슴을 쓸어안고
몹시 비린 바람이
머리칼 한줌 흩트리는데

십리포 삼켜버린 파도는
몸 달아 새벽만 갉아먹고
썰물처럼 뱉어버려질 빈 가슴은
그저 눈물 삼킨 채 별만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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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현수 시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더운날 잘 지내시는지요.

무엇이 그리도 빈 가슴 아프게 하는지
하루 빨리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외로운 파도앞에 늘 강건하시기바랍니다
시인님! 건필하시고 더위잘이겨내시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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