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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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어버린 그림자
머가 그리도 슬퍼
뒤돌아 홀로 흐느끼는지
눈가에 맺힌 이슬은
방황의 꼬리를 물고
빈 바다 헤엄치는 등대는
하염없이 불씨를 흩날리고
맥없이 보내버린
낙조가 그리운 새벽
몹시 외로운 파도가
가슴을 쓸어안고
몹시 비린 바람이
머리칼 한줌 흩트리는데
십리포 삼켜버린 파도는
몸 달아 새벽만 갉아먹고
썰물처럼 뱉어버려질 빈 가슴은
그저 눈물 삼킨 채 별만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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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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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눈물이 파도처럼 다가오는듯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감상하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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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시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더운날 잘 지내시는지요.
무엇이 그리도 빈 가슴 아프게 하는지
하루 빨리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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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아리는 마음
눈물을 삼키며, 비린 바람, 가슴을 쓸어안는 파도
이별로 인한 아픔은 아니겠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외로운 파도앞에 늘 강건하시기바랍니다
시인님! 건필하시고 더위잘이겨내시기바랍니다 ^^&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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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