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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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이 창문 가까이 비스듬이 걸리고
어제 마신 술 내음이 채 가시지 않은
차가운 겨울 아침.
꾸역꾸역 집어삼켜 목에 걸려버린
작은 가시처럼
내 마음을 쿡쿡 찌르는 감정 한자락
안개 자욱한 탁상위에 올려 놓고
저울질 해보지만
정확한 측량을 할 수 없음에
조용히 눈감고 침묵할 뿐인데
'말없음'도 진리로 도는
우울한 아침.
추천4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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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도 모자라 우울하기까지 하시면,,,어찌하시나요?(ㅎㅎㅎ)
이 겨울 아침은 오늘로 마감하시고 매일 웃음과 행복 넘치시길 바랍니다.
박종희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많은 아름다운 작품 쓰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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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겨울 아침, 어둠같은 침묵으로
견디는
심연에 맴돌고 있을 사유를 바라 봅니다.
차라도 한잔 드시지요.
뜨겁게.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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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는 글을 쓰는게 최고죠 ^^ 한 100편 노래짓듯 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