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그리움의 흔적/박 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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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그리움의 흔적/박 영실
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
벌거벗은 나무
추운줄도 모르고
바람에 휘청거리다가 춤을 추면
남겨진 가냘푼 미소는
하늘로 향한다.
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에
겨울 그리움에 배어진 흔적이
첫눈이 되어 돌아 온다.
언제나 찾아오는 그날은
늘 새롭게 싱그러운 긴 햇살이 되어
반가움으로 다가선다.
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
벌거벗은 나무
추운줄도 모르고
바람에 휘청거리다가 춤을 추면
남겨진 가냘푼 미소는
하늘로 향한다.
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에
겨울 그리움에 배어진 흔적이
첫눈이 되어 돌아 온다.
언제나 찾아오는 그날은
늘 새롭게 싱그러운 긴 햇살이 되어
반가움으로 다가선다.
추천1
댓글목록
박정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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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가움요.....저두 그런데요....혹 저와 같은
리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두 드네요...'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여기서요.......ㅎㅎㅎㅎ
박영실 시인님..........건강하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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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에
겨울 그리움에 배어진 흔적이
첫눈이 되어 돌아 온다.
벌써 첫눈이 기다려 지는데요.
마음은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서성이니 그리운 이들이 하나둘 다가 섭니다.
전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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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이 바쁘십니다.
벌써 겨울로 달리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아직 가을 정리도 끝나지 않았거든요.
황용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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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란 친구는 추위를 줘 밉지만
하얀눈까지 부정할수 없네요?.^^
예쁜 글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 드려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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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실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벌써 겨울이 기다려 지는군요.
곧 첫눈이 내리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