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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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앙상한
두 나무
꼿꼿이 서 있다
애지중지
품은 고운 잎
다 떠나 보내고
돌아서 울며
11월은 간다.
가진 것
몸뚱이 하나
버려야 산다는 걸
익히 알기에
기꺼이 보낸 모정
취한 듯 흥얼거리며
겨울과의 사투를
악물다.
1960년의 나무젓가락
지나는 바람소리 세차다.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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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11월 마지막날
11월 11일에
빼빼로 선물도 받고
1960년 나무젖가락 세찬 바람소리
들리는듯.........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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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나립니다. 기온은 그럭저럭.....
12일에 무얼타고 가시나요
전 당일 07시 5분 무궁화 타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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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사투를 버리고 나면
아름다운 봄을 맞이 할수 있기에
그기대감으로 ..11월 훨얼헐~~보내드리고 싶네요
강희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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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도 자식을 그렇게 출가시켜야 하나봐요...당연히...쓸쓸하지만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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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울며 가는 11월의 마지막입니다.
하루 하루가 사라져 감을 아쉬워하며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
마음속에 마지막 다짐을 하여봅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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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시월의 마지막이었던것 같은데
또 다시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습니다. 한 것 없이 한달 보내것 같아서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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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님, 강희영님,권명은님,손종구님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