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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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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722회 작성일 2006-08-30 13:16

본문

청자빛 하늘을 머리위에 이고
인적이 끊어진
한적한 산모퉁이에 홀로서서

진분홍 꽃잎을 바람에 날리면서
멀리서 찾아오는 그리운 님을
언제나 올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에

오늘도 긴허리에 다홍치마 걸처입고
살며시 산모퉁이에서
기웃뚱 고운얼굴 내밀면서
그대의 그리운 님을 기다려보네.

드높은 가을 하늘에
흘러가는 한조각 흰구름에
내 사연을 조용히 띄어보내리.

진분홍 그리움을
가슴에 묻어두고
가을마다 찾아오는 계절에 여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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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을 계절의 여인의 청자빛 고운 하늘이 미소짓고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잘 음미 하였습니다.
키 자랑하는 코스모스 유난히 아롱진 나날입니다.
은행나무 열매도 부풀어 이제 노랗게 물 들어갑니다.
가을 여인의 치맛자락 나풀거림을 우리도 즐겨 보고 있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은 한여름에도 코스모스가 미리 마중 온것 같드라구요.
그리움을 가득 안고 기다리는 그리운 님
어쩜 코스모스가 저하고 똑같은지
 사뭇 저도 기다려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여인......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어느듯 가을 여인이 미소를 보내고 있지요....  고운 미소 듬뿍가지고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김현길 시인님
김춘희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오형록 시인님
윤복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고운걸음으로 다녀가신것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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