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잠 못 이룬 밤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12회 작성일 2005-10-26 18:51

본문

rosek0611_1075120727_1.jpg


잠 못 이룬 밤에 / 강현태


세 시간 남짓이 잤을까
깨어나 눈 비비고 바라다본
벽시계의 시침(時針)은
아직도 축시(丑時)를 가리키고 있다

무엇이 이토록
나를 잠 못 들게 하였을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욱 아쉽고 
극한 열패감(劣敗感)마저 드는
지난 삶의 발자취

지나온 반백(半百)의 생(生)이
이 밤 수유(須臾)로 꾸었던 꿈보다
더 짧게 느껴진다

남은 여정(旅程)의 삶만은
어두운 뒤안길에서 달려나와
순한 풀잎처럼 때묻지 않은 모습으로
새로운 희망 품어 살고 싶다
진정 사람다움으로 참뜻 안고 살고 싶다

쉴 줄 모르고 자꾸 흐르기만 하는 시간,
어느새 새벽이 희읍스름히 다가오고 있다


* 축시(丑時): 십이시의 둘째 시(오전 1-3시)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지않아 새벽 닭이 울텐데 아직  잠못들고 어둠속에 잠깐 꾼 꿈보다 더 짧고 더 빨리 지나가버린 반생의 시간들이 우울한 멜로디를 타고 가슴을 적시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2의 인생을 위해 옷매무새 고쳐 일어서 한 걸음씩 걸어야죠. 시간타래가 다 풀릴때까지...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 사람다움으로 참뜻 안고 살고 싶다-
저에게도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살아야 겠습니다. 차가운 쇠가 손에서 부드러움으로 느껴질 때 까지 말입니다.
많은 의미를 느끼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8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2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2005-10-30 3
1926
우리 만남 댓글+ 1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5-10-30 0
192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5-10-30 0
192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2005-10-30 18
1923
담아내는 사랑 댓글+ 1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10-30 10
192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5-10-30 1
1921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2005-10-30 0
1920
감사의 말 댓글+ 15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2005-10-30 1
191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5-10-30 0
191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2005-10-30 8
1917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7 2005-10-30 11
191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92 2005-10-29 3
1915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13 2005-10-29 4
1914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5-10-29 1
191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2005-10-29 0
191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5-10-29 0
1911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0 2005-10-06 55
19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8 2005-10-18 35
1909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04 2005-10-22 14
1908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5-10-28 6
1907
정성 댓글+ 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2005-10-28 0
190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5-10-28 9
1905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05-10-28 3
1904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5-10-28 3
19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2005-10-28 2
19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6 2005-10-28 13
19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5-10-28 3
1900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05-10-28 36
1899
윤회의 연가 댓글+ 2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5-10-28 1
1898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5-10-28 1
189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5-10-28 6
1896
시인의 아내는 댓글+ 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2005-10-28 3
18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2005-10-28 2
1894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2005-10-28 2
18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56 2005-10-28 2
189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2005-10-28 3
18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5-10-27 7
1890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2005-10-27 8
188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5-10-27 3
188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2005-10-27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