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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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의 수림은 여름날 못지않게 울창하지만
구절초를 맞는 떡갈나무에는 어느덧 노란 기운이 스며있다
구비 진 계곡을 껴안은 아담한 삼각 산
촘촘히 들어 선 소나무로 초록 무늬의 화지를 이룬다
백로가 활개 치며 날아드니 수를 놓은 듯
개여울에 흐르는 비취 색 물결은
갈대밭을 헤집고 어디로 가려는 가
먼 길의 동무되려 버들잎이 낙엽 되어 물 위에 뜨고
검은 잠자리는 가는 한 시절이 아쉬운 듯 물 위를 오락가락
골바람이 버들가지를 건드리고
장끼의 외마디 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니
석양의 산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온다.
구절초를 맞는 떡갈나무에는 어느덧 노란 기운이 스며있다
구비 진 계곡을 껴안은 아담한 삼각 산
촘촘히 들어 선 소나무로 초록 무늬의 화지를 이룬다
백로가 활개 치며 날아드니 수를 놓은 듯
개여울에 흐르는 비취 색 물결은
갈대밭을 헤집고 어디로 가려는 가
먼 길의 동무되려 버들잎이 낙엽 되어 물 위에 뜨고
검은 잠자리는 가는 한 시절이 아쉬운 듯 물 위를 오락가락
골바람이 버들가지를 건드리고
장끼의 외마디 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니
석양의 산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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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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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본 적은 없지만, 남한계곡의 그림이 살포시 그려집니다.
맑은 개여울에 흐르는 물이 매우 맑고 차거울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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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아름다움이 그려지네요....검은 잠자리..특히 물이 맑고 공기 좋은 곳이면
계곡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 ....여름이 오면 더욱 그리워집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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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갔다온지가 무지무지하게 오래 된것 같은데 글로써 벌써 산에 갔다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