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새벽길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72회 작성일 2007-11-07 14:25

본문

새벽길에

淸 岩 琴 東 建

한낮의 시끌벅적함에 나 풀 거리 던
낙엽도 깊은 잠에 들었다

야밤의 불야성에 묻힌 이파리들
밤새 내린 이슬의 무게에 누워 버린다

가로수를 잡고 흔드는 취객의 몸부림
오장육부의 그 무엇이 푹 포수처럼 내려온다

제가 무슨 술에 장사라고
마시면 혼미해지는 나약한 인간인걸

어둠을 헤치며 걸어오는 노란 그림자
싹싹 빗자루질에 사라지는 부 유물

청소부가 든 빗자루는 요술
방망이가 아닐까요? 청소부여 힘내시라



2007년 11월 3일 作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토물의 거리에서도 환한 새벽을 여시는 시인님..
시인님의 손길에 맑아지는 거리처럼
시심도 맑아지시는 하루 되시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은
기분 좋은 시간이지요.
"청소부가 든 빗자루는 요술
방망이가 아닐까요? 청소부여 힘내시라 "
힘내세요 시인님.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잠든 새벽에 도깨비 방망이가
요술을 부린것처럼 깨끗하게 변한 거리가 눈에 선하네요
시인님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우리가
즐거운 한잔이 거듭하여
이차에 흥이 나고 삼차를 하다 보니
술이 나와 너 우리를 마셔, 위장이 못 살겠다
던진 만찬이 구역질로 나오면 위산에 뒤섞인 오염물이네요.
나와 너 우리 술에 먹히기 전에 자리를 일어서도록 합시다.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음을 틈탄 몰상식과 부패와 비정을
새 아침을 두드리는 서민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말끔히 청소해 놓는 일상의 천사들
그들의 요술!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술방망이
그런 요술로 인해
거리가 깨끗해지고 있겠네요
지금도, 수리수리 마수리
그 손길에 거리가 더 빛나는
주문을 외워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6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2 2007-04-12 8
1805
무명초가 되어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2007-05-09 8
180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07-05-12 8
180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7-05-14 8
1802
First Of May 댓글+ 4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2007-05-23 8
18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1 2007-06-01 8
1800
초여름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2007-06-07 8
179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7-06-08 8
1798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7-06-18 8
1797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2007-06-20 8
1796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07-06-26 8
1795
답변글 [re] 그리움 댓글+ 2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7-07-03 8
179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007-07-04 8
179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07-07-05 8
1792
살아있는 진리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7-07-07 8
1791
수영장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7-07-12 8
1790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2007-07-14 8
1789
청춘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7-07-16 8
17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1 2007-07-16 8
1787
抱卵(포란)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2007-08-21 8
1786
한가위 실루엣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7-09-22 8
1785
가을산행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2007-10-30 8
17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7-10-31 8
178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7-10-31 8
178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7-11-02 8
178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7-11-02 8
17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7-11-03 8
1779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2007-11-03 8
177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7-11-04 8
1777
애모(愛慕)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7-11-05 8
1776
가을나목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11-05 8
열람중
새벽길에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7-11-07 8
177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7-11-07 8
1773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2007-11-12 8
177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7-11-15 8
1771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7-11-16 8
177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2007-11-18 8
1769
인연(因緣)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7-11-18 8
1768
첫서리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7-11-21 8
1767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37 2007-11-21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