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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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라도 연가
최남단 외딴섬에
역사와 함께
외롭게 두발로 서있는 그대
거센 세파에도
왜구의 침략책동을
굳건히 지키느라
온몸이 검은 숯 되었구나.
홀로 가는 길
너무 외로우면
첫사랑 맺은 쪽빛바다
그 가슴에 묻고
수평선 넘어
등대불 앞세우며
뒷걸음질로 걸어보고
지나온 발자국을 바라보라.
어차피 우리 인생
나그네길인 것을.
* 2011. 12월 마라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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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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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선.!
마라도의 등대불 우리들의 희망이 되길 ***
탁여송 시인님, 새해에도 은혜로운 한해가되시길 빕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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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