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그해 유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232회 작성일 2005-07-03 13:20

본문

그해 유월

                                  오 영 근

그해 ...
유월의 記憶은
먼지나는 신작로 에서.
시작 되곤 한다.

내가 잠든 사이
어느새 나팔꽃이 피는
여름이 성큼 다가온 유월아침

풍뎅이 를 닮은 페이로더 가
오솔길을 뭉개 버렸다.

올챙이 를 잡던 웅덩이 와
나 혼자만 알고 있던
개구리 의 무덤 을 잃어버린
최초 의 傷失 이었다.

나는 나의 記憶 을 믿는다.
신작로 에서 넘어진 상처 는
아물어 주었지만
새 신작로 에서 傷失 한
내 유년 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아!.....
그대는 그 유월을 記憶 하는가?
먼지나는 신작로 에서
그대로 하여 또 한번 가슴을 傷失한
머리깍은 어린 병사 를...



(입대 하던.어느해 유월을 記憶하며,...)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첨부파일

  • 꽃.doc (0byte) 24회 다운로드 | DATE : 2005-07-03 13:20:53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어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며
운전을 했었는데... 너무 죄송한 생각이.....
여자들도 군대에 가야되는감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시인님..!! 신작로...먼지로 뒤덮인 새로운 길... 옛전 집집마다 자갈노역했던 어릴적 생각/ 한 여름 신작로를 따라
강행군하는 병사의 모습....추억에 잠겨 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21-04-16 1
1800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2005-07-24 1
179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2007-02-15 5
179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2012-03-04 0
1797
인연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8 2005-07-24 1
179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8 2016-02-29 0
179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08-09-07 5
1794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09-05-22 2
1793 조윤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11-04-27 0
179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11-06-07 0
1791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2005-05-11 7
1790
희망의 노래 댓글+ 2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2009-06-14 5
1789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2011-05-01 0
1788
세 월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2012-01-04 0
1787
봄을 맞으려 댓글+ 4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5-04-01 4
1786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5-04-16 6
178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5-07-11 2
178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5-07-24 1
178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6-05-05 5
1782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7-03-05 4
178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19-04-24 1
열람중
그해 유월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2005-07-03 6
1779
히말리아의 문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2005-07-09 2
1778
참새 댓글+ 7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2010-10-08 79
177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2013-02-22 0
177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07-10-31 9
1775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11-05-10 0
1774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11-07-08 0
1773 no_profile 김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2005-06-20 3
1772
갱시기 예찬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2007-07-16 0
177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2010-03-04 3
1770
고독 속의 외침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5-04-30 4
176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7-09-13 2
176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8-06-03 4
176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8-12-03 2
1766
청소부 김 씨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11-06-13 0
176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2005-07-02 2
1764
한쌍의 결혼식 댓글+ 3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2009-05-24 6
17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2012-07-17 0
176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2016-03-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