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퇴고(推敲)의 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05회 작성일 2005-10-19 22:41

본문

퇴고(推敲)의 춤

                      詩/ 德眞 朴 基 竣

하늘이 있고
검푸른 산야가 있다
솟구치는 바다가 춤을 추는구나!

외치자!
가슴을 열고 힘껏 소리 지르자!
이 기쁜 날 태고(太古)의 골(骨)로 하나 되자!

고독이 함께 뛰노니
즐거움이 얼싸 안는구나
어데 갔다 왔니? 어서 오너라!  시심(詩心) 아(芽) -

아-!
글이 살았도다!
천지가 도는구나!

오늘
함께 춤추자구나,
글도 춤추고, 마음도 북을 치니 동인이 기뻐하도다.

다 함께
얼~쑥!
퇴고(推敲)의 춤을 추자꾸나!


*퇴고(推敲) - 당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승퇴월하문(僧推月下門)의 시구(詩句)를 지을 때
            퇴(推)를 한유(韓愈)에게 물어 고(敲)로 고친 고사(故事)에서 비롯되어
            시문(詩文)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는 일을 일컬음.
            (선생님들 께서 알고 있으신 단어이기는 하나, 혹이나 단어 하나의  의미가 잘못 왜곡되어 나타날까
            두려워 올립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길을 막고 있기에 잡아다 혼내 줄려고 했다가 사연을 들은즉 퇴로 쓸까 고로 쓸까를 논한다는 내용이지요. 글 한자가 그 문장을 대표 한다는 의미가 있는 고사입니다. 즐감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살았도다!
천지가 도는구나!
글이 살아 있으니 문운이 활짝 열렸습니다.
고운 글에 심취되었습니다 덩달아 어깨춤이 들썩 들썩하는데요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이 함께 뛰노니
즐거움이 얼싸 안는구나"

그래요. 고독을 절실히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 고독을 논하는 것 자체가 고독에 대한 모독이지요. 즐거움 대신 피곤이 더해지지요.

고운 시심을 읽다 갑니다. 건필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1
밤톨이 삼 형제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5-10-21 7
1800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3 2005-10-21 2
179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5-10-21 7
179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05-10-21 2
1797 no_profile 빈여백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5-10-20 11
1796
조화 (造花)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5-10-20 6
179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51 2005-10-20 5
1794
방황의 끝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2005-10-20 13
17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07 2005-10-20 3
1792
카타르시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5-10-20 3
179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2005-10-20 1
179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10-20 3
17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005-10-20 0
1788
삶의 연가 댓글+ 3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5-10-20 3
1787
인연 댓글+ 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15 2005-10-20 6
1786
바이러스 댓글+ 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5-10-20 3
178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5-10-20 3
열람중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5-10-19 4
178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6 2005-10-19 3
178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5-10-19 4
178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5-10-19 1
178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5-10-19 3
1779
매미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5-10-19 3
1778
전어 대가리 댓글+ 1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81 2005-10-19 11
1777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2005-10-19 3
177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3 2005-10-19 13
1775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2005-10-19 4
1774
산책로에서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5-10-19 7
177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05-10-19 3
1772
낙엽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5-10-19 3
1771
인간 정수기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5-10-19 0
17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2005-10-19 19
17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10-19 4
1768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5-10-18 5
176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5-10-18 8
1766
집 없는 달팽이 댓글+ 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5-10-18 0
176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4 2005-10-18 35
17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5 2005-10-18 3
1763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2005-10-18 2
1762
마음 비우기 댓글+ 5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60 2005-10-1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