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49회 작성일 2005-10-20 00:12

본문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一中/임남규

노을이 붉게 물들 때
새들이 황혼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저녁 무렵,

바람이 머무는 바위 위에서
나는 고독한 파티를 한다.

물가의 물거품처럼
힘차게 다가와 부서지고,
흰 파도조차 힘없이
멀어져가게 한 세월아.

마음은 여유롭자고 하나
세월은 용납하지 않았다.

고난과 역경이 있어
큰 먹구름을 헤치고 날아가는
작은 새가 되고자 해도
세월은 그나마도 허용치 않았다.

마음은 흩어지고 세월은 지키고 서 있다.
그리하여,
조각난 마음 주워 맞추려고
마음의 새는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세월 위를 날고자 한다.

2005.7.22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세상 마음껏 날을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가게요.
더불어 시인님들과 마음의 창을 열고 살아가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늘 건강 조심하시고 잘드시어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연한 맘으로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본디 세월은 붙잡을 수 없고
마음은 어느 한 곳 머물를 데 없는 법...
내남없는 삶의 길이란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인간이 극복하지 못할 외로움.고통은
없는 것이라했습니다.
임 시인님!
부디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건강을 회복하시어 행복을 맘껏 구가하시기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5 2005-10-21 7
1806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45 2005-10-21 11
180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5-10-21 2
18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2005-10-21 3
1803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10 2005-10-21 2
1802
회상록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10-21 4
1801
밤톨이 삼 형제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2005-10-21 7
1800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57 2005-10-21 2
179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5-10-21 7
179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5-10-21 2
1797 no_profile 빈여백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05-10-20 11
1796
조화 (造花)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2005-10-20 6
179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57 2005-10-20 5
1794
방황의 끝 댓글+ 7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2005-10-20 13
17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04 2005-10-20 3
1792
카타르시스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5-10-20 3
179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5-10-20 1
179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2005-10-20 3
17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005-10-20 0
1788
삶의 연가 댓글+ 3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5-10-20 3
1787
인연 댓글+ 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24 2005-10-20 6
1786
바이러스 댓글+ 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2005-10-20 3
열람중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5-10-20 3
178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2005-10-19 4
178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35 2005-10-19 3
178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5-10-19 4
178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2005-10-19 1
178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5-10-19 3
1779
매미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10-19 3
1778
전어 대가리 댓글+ 1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78 2005-10-19 11
1777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05-10-19 3
177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2 2005-10-19 13
1775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2005-10-19 4
1774
산책로에서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5-10-19 7
177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10-19 3
1772
낙엽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5-10-19 3
1771
인간 정수기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2005-10-19 0
17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2005-10-19 19
17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2005-10-19 4
1768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5-10-18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