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사랑한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http://www.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노을을 사랑한 새
손근호
새 한 마리가 노을을 바라본다
완연한 노을에 얼어버린다
사람은 한 사람을 바라보다 얼어 버리고
그것을 우리는 완전한 사랑이라 한다
그렇게 춥지만 않았다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조남진님의 댓글
조남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추운 날
동생은 구조대상으로 40대 후반 명퇴를 당하고
늙은신 어머니만 이 사실을 모른다.
재수하는 딸아이도 힘들어 하지만
특성화고 아들은 어제 1차 서류전향 불합격 소식에
내일부터 있는 중간고사에 시선만 한 곳에 머문다.
이를 지켜보는 아비의 심정은 전재 하나 제대로 구하지 못해
사흘을 발 벗고 뛰었지만 나아진 게 없다.
- 아주 오랜만에 들어와 추억에 잡겨봅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www.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그리움은 또 하나의 사랑이 되겠지요
멀리 있어도 직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묘한 기운....
사랑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http://www.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한사람만 바라본 완전한 사랑이
따스함 묻어 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a/happy4989.gif)
순간 얼어 버리는 사랑,
그런 사랑이 완전한 사랑이겠지요.
재 보고 따지고 계산하는 사랑도
아닌 사랑이 지배하는 현대인의 삶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입니다.
의미 있는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