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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제비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44회 작성일 2016-05-04 14:18

본문

흰제비꽃
                          갈촌
 
무심코 만난
새하얀 앉은뱅이꽃
어찌 자리 잡았을까
시냇가 둔덕 돌 틈바구니에
 
살랑살랑 갸웃거리며
수줍은 듯 소박한 얼굴로
세상을 향해 살짝
웃을 때면
 
문득 떠오르는 추억
어릴 적 이웃집 소녀 새끼손가락에
오들오들 떨면서 끼워주던
보라색 제비꽃 반지
 
이제 다시 만나면
앙증맞은 흰병아리꽃 반지로
바꿔주고 싶다
꿈속에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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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둔덕 틈새을 밀치고 나온 꽃처럼
마음 저편에 자리잡았던 추억의 끝자락이
수줍게 웃고 있습니다
그리움이 동심의 징검다리를 건너 이미 자신의 품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흰제비꽃의 꽃말은 티없이 소박함이라 합니다
들녁에 있는듯 없는듯이 자리잡고 앉은 꽃
앉아 보아야 더 잘보이는
 성실과 겸손을 지닌 꽃송이를 닮은 소녀와
흰병아리풀 닮은 소년의 풋풋한
꽃무리가 들려주는 얘기속에
황순원의 소나기가 그려집니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의 새끼손가락에 오들오들 떨면서
끼워주던 보라색 제비꽃 반지를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이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시에 젖어
저도 추억을 데리러 지금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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