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꽃은 말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52회 작성일 2017-09-26 11:01

본문

   

   꽃은 말한다

 

 

꽃은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다.

생을 움켜쥐고

땅속에 박힌 채.

 

간밤에 별이 내려와

나비와 친구가 되어

창살에 갇힌 듯한

꽃잎을 간지럽힌다.

 

금새 음울한 바람으로

밧줄을 풀어헤치며

피안彼岸의 세계로 날아가

생의 이력을 다시 쓴다.

 

꽃은 말한다.

마음만 먹으며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다고.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체되어 있는듯 보이지만 움직이고 있지요
세상의 모든것이 변화의 끈을 붙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이미 죽은 것이니...
꽃씨가 바람에 날리어 다른 생을 꿈꾸고
또한 향기는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이 그 이치가 되겠지요
섬세한 눈으로 사물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지게 표현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있는 자연은 그러합니다
절대적 자유의 영혼
그것은 그누구도 어찌할수 없는 것이지만
가끔 저는 분재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온 나비와 별을 만나는 꽃나무의 이력을
멀리저 멀리서사뿐사뿐  써내려가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67
감사합니다 댓글+ 2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7-03 1
176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05-08 0
176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9-09-19 3
176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21-09-12 1
1763
수박 서리 댓글+ 1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6-05-21 1
1762
인사 드립니다 댓글+ 13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63 2006-06-09 2
1761
실체 댓글+ 3
강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7-11-06 3
1760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18-06-01 0
1759
정기구독 댓글+ 1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18-11-08 0
175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20-02-13 1
175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20-11-24 1
175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22-09-07 0
1755
댓글+ 6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7-29 0
175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8-02 0
1753
늦여름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9-07 0
175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19-07-27 2
1751
7월의 풍광 #3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06-07-08 0
1750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06-08-20 0
1749 노규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06-10-21 2
1748
행여 오시려나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16-09-20 0
1747
어쩌겠나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17-01-26 0
1746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20-02-14 1
174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20-02-24 1
174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20-03-21 1
1743 김인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20-10-14 1
174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2020-12-22 1
1741
버팀木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06-06-15 1
1740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19-08-27 3
173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18-04-04 0
1738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18-06-07 0
173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20-01-08 1
17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20-05-31 1
17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21-10-26 2
1734
대윤사 가는 길 댓글+ 1
no_profile 임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21-11-02 2
1733
숙박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06-23 1
1732
새벽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11-28 4
1731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12-04 4
173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7-12-24 5
1729
산수화 댓글+ 5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5-06-22 0
172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6-01-04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