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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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64회 작성일 2008-02-14 10:56본문
최승연
오뉴월 싱그러움이
연분홍 꽃잎에 녹아
별처럼 아름다운 도실(桃實)
열여섯 예쁜 소녀 젖가슴인가.
익어가는 사랑 더 익게 하고
함박웃음 둥근 달 같아
온통 세상이 다 환한데
한입 가득 스며나는 달콤함
수줍음으로 가득 입안에 녹아
아련한 그리움 꽃처럼 피어나고
흐르는 연민의 정 하늘 난다.
언덕배기 가득한 시골 정취(情趣)
추억이 넘쳐흐르는 강가에 앉아
설래 이는 사랑하나 꿀꺽 삼킨다.
*도실(桃實) : 복숭아.
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덕배기 가득한 시골 정취
추억이 넘쳐흐르는 강가에 앉아'
부천은 복사꽃으로 유명합니다.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도 있고.^^
그 복사꽃을 참 좋아하던 계집아이가
이젠 그리움에 젖어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모습만큼 깔끔한 시 멋이 더합니다.추억이 흐르는 강가에서 삼킨 한알 !
더욱 아릅답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강가에 앉은 시공이 아니라,,,
천국에라도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미소 머금으며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점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승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랍니다. 수밀도.... 침부터 고이지요.
과일은 정말 한국과일이 최고로 맛있답니다. 거봉이라는 포도두요..
맛있는 시, 맛있게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복숭아 맛있지요..시 너무 좋습니다..고운 시향에 묻어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숭아,,,,아주멋진 과일...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숭아, 꽃도 아름답고
향기도 좋치요.
올린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이용균님의 댓글
이용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사꽃이 피면 영덕벌이 장관을 이루지요.
정취와 향이 자글자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