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래된 사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효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672회 작성일 2016-11-24 11:26

본문

오래된 사과

박효석 

사과가 오래되니 

어머니의 얼굴 

손등과 같이 쭈굴쭈굴  

주름이 졌다 

검은 버섯이 생기기도 하고  

군데군데 짓무른 것이  

꼭 어머니와 같다 

짓무른 곳을 도려내며  

남아있는 살을 먹다가 

마치 어머니의  

남은 生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먹고 있던 사과를  

그만 놓아버렸다 

어머니의 미소 같이 

그래도 입 안에 남아 있는 

오래된 사과의 향기는 

그윽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조영희님의 댓글

조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장님의 시 일전에 지하철역에서 이시를 본 듯 합니다. 정말 우연 입니다. 그 시인님의 이곳 회장님이시니. 감사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분이 빠져나간 쭈글쭈글한 사과
인간 역시, 밀려오는 세월의 파도 앞에 수분이 날라가고
피부는 거칠어 지며 결국 흙으로 돌아가 생을 마감하지요
과일을 통한 인간 생의 제고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가득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49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2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23-04-29 0
1720
노래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06-04-25 6
1719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18-06-17 0
1718
압록강1 댓글+ 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19-08-18 3
171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20-01-08 1
1716 신다해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019-07-17 5
171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019-09-18 5
171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019-11-07 2
1713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021-02-03 1
171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2023-10-20 0
1711
바람과 꽃망울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06-05-10 4
1710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8-06-07 0
170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9-09-19 3
170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19-12-01 2
1707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20-06-17 1
1706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06-05-04 5
1705
부끄러움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690 2006-06-03 3
170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6-01-04 1
170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6-01-07 1
17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6-12-12 1
170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9-11-04 2
170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9-11-02 2
169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9-11-17 2
169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9-11-26 2
1697 김인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21-02-26 1
169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23-08-03 0
1695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06-04-10 4
1694
꽃잎천사 댓글+ 7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06-08-25 0
169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18-05-16 0
169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19-09-20 2
169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20-02-27 1
1690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20-12-27 1
1689
꿈꾸는 일탈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6-11-22 0
168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9-07-14 4
168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9-10-16 2
168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9-11-22 2
168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9-12-01 2
16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20-05-31 1
1683
늦바람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06-05-15 1
168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20-07-14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