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눈물에게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2018-07-12 12:56

본문


 눈물에게

                                  조소영

칙칙한 골방, 그곳에 스미는 한 줄기 
햇살은 지쳐 쓰러진 영혼이 있는 눅눅한 
이불속을 파고들어 깨웠다

일어나 숲으로 걸어가요
빗살무늬토기처럼 귀한 가슴속 닿는 곳에
생명수를 받아 마음을 세수해요

쓰러진 눈물이여,
그동안의 갈등도 의미가 되려니
지친 이해와 손잡고 
거추장스러운 영혼의 신발일랑 벗어던져요

그동안의 아픈 조각을 모아 
마음의 구멍 난 옷으로 기어 입고 내려놓은
허름함으로 나가요

지천에 누구도 돌보지 않는 별들과 
교신하던 개망초 꽃들과 햇살에 눅눅한 마음
널어 사랑의 새날을 노래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27
하롱베이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19-09-19 3
1726
엄마 품 바다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20-07-14 1
1725
감기 댓글+ 3개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06-04-04 3
1724
15년 만에 꽃피운 풍란 댓글+ 3개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06-06-25 0
1723
님 댓글+ 6개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06-07-29 0
1722
수원에서 2 댓글+ 2개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06-12-03 2
1721
1월호 신작 작품 발표 외사랑 -시 양진희-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16-01-04 1
1720
빨간 고추 댓글+ 3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16-08-30 0
1719
중도 일보에 실린 서연이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19-07-27 2
1718
태풍 미탁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19-10-03 2
1717
고혈압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2021-11-16 1
1716
그리움(12) 댓글+ 6개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06-07-12 0
1715
해변에서 만난 사람 댓글+ 6개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06-07-13 0
1714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7-11-16 1
1713
네잎클로버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20-02-13 1
1712
봄 즐기기 댓글+ 4개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06-03-29 1
1711
공허(空虛) 댓글+ 6개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06-06-08 3
1710
가로등 댓글+ 4개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06-08-16 0
1709
밤을 건드린 벌레 댓글+ 4개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45 2006-08-17 1
1708
수원에서 1 댓글+ 1개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06-12-03 3
1707
산수화 댓글+ 5개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5-06-22 0
1706
5월 발표작 <그녀의 상념이 걷는다> 입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7-03-28 0
1705
청춘 예찬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8-04-30 0
1704
그리움에게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8-05-08 0
1703
물의 노래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8-05-18 0
1702
2022년 제19회 풀잎문학상 및 제12회 북한강문학상 수상자 발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22-08-31 0
1701
마음 그대로 댓글+ 1개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06-05-12 1
1700
아버지의 손 댓글+ 6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6-11-16 0
1699
시옹알이 댓글+ 5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6-11-18 0
1698
담쟁이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8-06-02 0
1697
그림자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8-09-21 0
1696
일송정一松亭 댓글+ 1개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9-07-27 3
1695
커피 케익 그리고 시집 한권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9-09-27 2
1694
냉연의 꽃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9-10-02 2
1693
기업 모집 공고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21-02-03 1
1692
따라하기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21-02-26 1
1691
꽃은 말한다. 댓글+ 3개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7-09-26 0
1690
개망초 밭은 흐르는가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8-05-31 0
1689
어느 병아리의 운명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8-07-04 0
1688
푸른잠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20-01-07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