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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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버지를 생각한다.
글/전승근
홀로 걷다 낮선 길 위에 서면
묻어 두었던 바람의 노래는 아버지의 숨소리로 들리고
풀어지지 않는 질긴 응어리 같은 그 삶으로
어디를 향해 날아가는지도 모르게 달려만 가던 아버지,
작열하는 태양의 눈요기 감으로 해바라기를 받쳐들고
언제나 쓰러질 것 같이 흔들리며 아버지가 걸어왔을 비 포장길
이렇게 낮선 길 위로 어둠이 내리면
아버지를 깊이 생각해 보았는가 반문해 본다.
나 또한 세 아이의 아버지로 삶을 사는 지금
흰머리가 서리로 자라기 시작한 길
아버지의 삶은 이렇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음을 느끼곤 한다.
내게 아버지가 있음에 마음은 노란 가슴의 해바라기가 되고
몸으로 울어 떨리는 맹꽁이의 울음 같은 소망과 고난은 반복되어도
이제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을 찾아 아버지의 길 위에 선다.
기다림과 넘치는 이야기 들려주는 아버지의 길 위에 함께 선다.
글/전승근
홀로 걷다 낮선 길 위에 서면
묻어 두었던 바람의 노래는 아버지의 숨소리로 들리고
풀어지지 않는 질긴 응어리 같은 그 삶으로
어디를 향해 날아가는지도 모르게 달려만 가던 아버지,
작열하는 태양의 눈요기 감으로 해바라기를 받쳐들고
언제나 쓰러질 것 같이 흔들리며 아버지가 걸어왔을 비 포장길
이렇게 낮선 길 위로 어둠이 내리면
아버지를 깊이 생각해 보았는가 반문해 본다.
나 또한 세 아이의 아버지로 삶을 사는 지금
흰머리가 서리로 자라기 시작한 길
아버지의 삶은 이렇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음을 느끼곤 한다.
내게 아버지가 있음에 마음은 노란 가슴의 해바라기가 되고
몸으로 울어 떨리는 맹꽁이의 울음 같은 소망과 고난은 반복되어도
이제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을 찾아 아버지의 길 위에 선다.
기다림과 넘치는 이야기 들려주는 아버지의 길 위에 함께 선다.
추천1
댓글목록
김영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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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멀리 계시지만, 홀로 있는 마음에는 언제나 그리운 당신이 계십니다
제 그리움은 아버지만 떠 올리면 그저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 슬픈 일이 있었든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좋은 글 뵙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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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세 아이의 아버지로 삶을 사는 지금
흰머리가 서리로 자라기 시작한 길
아버지의 삶은 이렇다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음을 느끼곤 한다......................깊은 공감을 함께 합니다...건필 하시길...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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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란 글만 보아도 가슴이 쿵쾅 거립니다.
마음이 아파와도 태연한 모습으로
폭풍이 몰아쳐도 언제나 든든한 기둥이 되시는 아버지
시인님 글을 읽고 한번더 아버지를 떠올려봅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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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그리운 내 성역
아~
꿈엔들 뵈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글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