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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 - 시 . 손근호 / 낭송 . 김화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635회 작성일 2008-12-17 13:18

본문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

시 손근호
낭송 김화순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

아득한 새벽의 글에 마음은
흩어놓은 별빛에 쏠리고

위로를 거절하였던 랭보의 마음처럼
언어를 깨우치는 아픔으로
새벽아침을 채우려 하는 우리에 언어의 벽들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우리의 벽

말갛게 씻긴 눈으로
가장 불쌍한 이가 되어서.

때로는
낮아지는 검허함으로
나누어 주는 아픔을 기쁨으로 감내하는 죽은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
혼동되지 않는 목소리로
가지에 깃들이는 새의 안식이 무겁게 휘청이고
현란한 태양 아래
안주할 그늘이 없는 그 곳에서
조그만 정리를 배우는 사랑을 입는 글지기가 되어라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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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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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8년 12월 6일 신인상 수상과 문학상 시상식때
낭송하기 위해 손근호 발행인님께서 축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행사당일 시간이없어 낭송을 못했습니다
낭송실력이 부족하지만 발행인님의 축시를
 용기내어 한 번 올려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한 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여송 시인님 든든합니다
시사문단 화이팅!!
시사문단 회원 여러분들
메리 크리스마스하시고 하느님의 은총 가득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서문단은 나의 모체 우리의 모체입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기본이라 셍각됩니다
등단 초심의 마음만 버리지 않는다면 시사문단 여원합니다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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