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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애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89회 작성일 2009-10-24 13:12

본문

가을 애상 (哀想)

                                    글/ 전    온

江가에 부는 바람
마른억새 부비며 지나는 소리
일렁이는 물결 따라
그리움 쌓고
가을은 농익어
길섶 풀잎에 맺혀있다

 성급히 몰려오는
낙조의 비애(悲哀)
삶의 무게를 더하고
수면에 여울져 여운(餘韻)을 남기면
어디로 가야하나
나그네, 수심(愁心)이 깊다.

 스물 거리는 어둠
산하(山河)를 덮어
이파리 하나 둘 흩날릴 때쯤
남는 건, 메마른 가을 소리
컹컹대는 울대를
숨죽여 앓는다.

 그리운 이여
그리운 이여
모두가 떠나는 이 가을
황량한 가슴에
흔적은 어이 남겨 두는가.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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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
보고파 남겨 둡니다 ㅎㅎㅎ 건안하시지요?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 즐거운 주일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 가을은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게 아니라
늘 바닥에 깔리는 느낌 ! 가라앉은 느낌!
황량한 들판에서 혼자 외톨이가 되는 것 같은...
감사합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전온 시인님!
모두가 떠나가는 이 계절
아름다운 흔적만은 제 가슴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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