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 새벽녘의 가을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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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아한 바람이 나의 뺨을 스친다 가을의 신선한 향기가 나의 코끝을 자극하며 한줄기 바람타고 나의 어깨 위를 감싸주며 살포시 미소 짓는다 희미한 네온 등이 오늘따라 한층 거리를 밝게 비추어 주고 오고가는 차량들의 바쁜 움직임 때문인지 새벽하늘이 더 맑아 보인다 짙어가는 가을의 상큼한 무늬가 나의 가슴 속에 스며들며 싱그러운 감촉이 나의 옷깃을 스칠 때 두 눈가에 피어오른 한줄기 햇살 같은 그리움이 왠지 나의 마음에 심금을 울려준다 2005. 10. 03. (월) 素 潭 윤복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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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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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청량하면서도
뭔가 모를 그리움을 몰고오는 계절이지요? ^^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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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감촉이 나의 옷깃을 스칠 때
두 눈가에 피어오른 한줄기 햇살 같은 그리움이
왠지 나의 마음에 심금을 울려준다"
그리움이 행복입니다. 시인의 활력소입니다. 그렇기에그것은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런지요.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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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선생님!!
양남하 선생님!! 항상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늘 간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