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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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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40회 작성일 2016-11-17 09:34

본문

어깨가 흘러내린다
 
                                                     김혜련
 
요즘 나는
눈치 없이 흘러내리는 어깨 때문에
삶의 질이 땅바닥에
기어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짝퉁가방 하나도 어깨에 의지할 수 없다
어깨가 흘러내리며 가방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브래지어 끈 하나도
내 어깨는 감당하지 못한다
아무 데서나 소변을 질금거리는
요실금 걸린 늙은 여자처럼
무거운 것이나 가벼운 것이나
가리지 않고 무조건 흘려버린다
반평생을 살아온 내 삶의 기억조차
모조리 흘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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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데 어느 누가 막으리요
목, 어깨, 허리, 무릎에 하나씩 경고의 알전구를 밝히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또 삶의 무게조차도 지금부터 털어내라는 뜻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주는 느림의 철학이라
여기게 됩니다
생로병사라 했지요
그 또한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지나침은 못당합니다. 김정일은 죽고 싶어서 죽었겠습니까. 그것을 자연이라 합니다. 저도 노화를 느끼지만
사람은 관리 하면됩니다. 감사 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반갑습니다. '어깨가 흘러 내린다'는
단순히 표면적인 의미에 함몰된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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