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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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59회 작성일 2007-05-09 08:20본문
보리피리
최승연
찬비 맞으며 겨우내 싹틔운 모맥(牟麥)에서 고향 냄새가 난다.
짙은 황사 하늘 저 만큼 달려가고 꽃샘추위 한풀 꺾였다.
아이의 키만큼 자라 오월의 훈풍 맞으며 사랑을 꽃 피우고
드넓은 보리밭 아득히 먼 곳 세레나데(serenade) 울려 퍼진다.
시원한 바람 잦아드는 보리밭 사잇길 종달새 노닐고
푸른 들녘 농부들 몸놀림이 바쁘다.
서산에 해가 걸리고 봄 잔치 여흥(餘興) 어둠에 기대선다.
아이야 이제 우리 보리줄기 꺾어 피리 만들자.
푸르른 오월의노래 부르자
최승연
찬비 맞으며 겨우내 싹틔운 모맥(牟麥)에서 고향 냄새가 난다.
짙은 황사 하늘 저 만큼 달려가고 꽃샘추위 한풀 꺾였다.
아이의 키만큼 자라 오월의 훈풍 맞으며 사랑을 꽃 피우고
드넓은 보리밭 아득히 먼 곳 세레나데(serenade) 울려 퍼진다.
시원한 바람 잦아드는 보리밭 사잇길 종달새 노닐고
푸른 들녘 농부들 몸놀림이 바쁘다.
서산에 해가 걸리고 봄 잔치 여흥(餘興) 어둠에 기대선다.
아이야 이제 우리 보리줄기 꺾어 피리 만들자.
푸르른 오월의노래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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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피리를 잘 부시나요, 최승연 시인님?
필리리~~ 필리리~~~ 그런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군요..
유타의 짧은 봄은 아직도 추위를 잊지도 못하고 오락가락하다
며칠 후엔 여름으로 치닫고 만답니다.
행복한 봄에 더욱 행복하세요..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선생님 어린적에 보리피리 버들피리 많이 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월에 건강하시고 멋진 글 건필하십시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야 이제 우리 보리줄기 꺾어 피리 만들자.
푸르른 오월의노래 부르자 곱습니다. ^^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고향 생각하면서
보리피리 들려오는 오월,즐거운 시간입니다.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피리
옛 이야기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