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줄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k/skgnin73.gif)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서 기 성
한 줄로 두 줄로 나라니 앉아
지저귀는 새소리가 창가에 우뚝 서서
아름다운 정원에서 느끼고 예쁘게 귀여운 당신의
꿈과 새 희망으로 미소 짓는 향기나 고소한 도시나 시골에도
고향의 흙냄새로 소리 없이 졸 졸 흐른 강물처럼 마음의 노크도 하고
서서히 불타오르는 가로등에 위해 내리 쐬는 태양의 힘이 전깃줄로 새벽의 한 날개로
아름다운 정원에서 어디서나 소리 없이 들려오고 곱게 피어나는 넝쿨 장미 한 송이가 도시나 시골의 흙냄새로
항상 더 밝은 하늘 아래서 지저기는 새소리가 용기종기 모여 꿈과 새 희망으로 노래도 부르고 전깃줄 위해 우뚝 서서
가만히 쳐다만 본다.
2009년5월28일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in/insang1030.gif)
전깃줄에 참새들이 아침부터 조잘조잘 무슨얘기 그리많은지
몰래 귀 기울여보니 저 장미가 예쁘다 아니야 이 장미가 더 예뻐 하며 서로 우기며
자기 여자친구 자랑하고
나는 이다음에 공기 좋은 시골에 가서 살꺼야.
나도 흙냄새 맡으며 고향 가서 살꺼야.
하루종일 조잘조잘 할 얘기가 많기도 하다.
서기성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k/skgnin73.gif)
항상 더 밝게 웃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지저기는 새 소리가
이 넓은 하늘 아래서 뜨끔 뜨끔한 여인의 나그네처럼 곱게 피어나는
귀여운 애인들로 싸귀다
허혜자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전깃 줄에 참새가 옹기종기 나란히 앉아서
무슨 노래 할까? 궁금하네요
마음 아름다운 서기성 시인님의 얘기 하겠지요
고운 詩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74/74jys.gif)
어린시절엔 전깃 줄 위에 나란히 앉아 조잘조잘 지저귀는 참새들 참 많이 봤는데
요즘도 있군요^^
잘 읽고 갑니다.
김건곤님의 댓글
![](http://www.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mu/mugunghwa.gif)
'꿈과 새 희망'을 노래하는
그 새소리
오늘날 도시나 시골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꼭 들려 주어야 할
새 희망의 소리.
그 소리를
이렇게 불러 주시는
임의 마음 한편에 우물을 파고
한 그루 나무 그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