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까이 올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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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영애
어쩌면
세상이 노오란 봄빛도 같고
하늘이
연분홍 보드라운 봄바람도 같고
바라만 보아도,
실눈으로
반가운 그림자만 보아도
야들한 마음속으로 귀하기만 해서
눈에는 보이지 않고
나직해도 그냥 높기만,
고연히 보이지 않고
이 보다 좋은 날은 다시 없을것만 같아
서로가 접미사처럼 붙어
기쁜 나에게 네가
좋은 너에게 내가
손톱에 봉숭아 꽃물들듯
그렇게 두 마음 발갛게 물들어져서.
2007 3 30.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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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혼 진달래 .. 한잎 두 잎 ..햇살받아 저리 곱습니다.
사랑이 올때는 볼그레한 복사꽃 미소로도 오고.. ^^ 상그레이 눈뜬 초록처럼 설레임이 가득한
하루가 종일토록 지루한 것 .. 사랑이 오는 소리에 가만 귀 기울이다 갑니다.
시인님의 수즙은 미소처럼 조심스러운 글이 연꽃잎처럼 곱기만 합니다.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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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애 시인님. 봄처녀 같습니다.~~ 시에서도 느껴집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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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구 부끄러워라
할일도 없고, 소싯적 첫사랑 묵은 기억이나 더듬었더니
장윤숙 시인님이랑 손 발행인님께 흉만 잡히고...
어쩌지요~~^^*ㅋㅋ
봄날은 마구 들뜨고 그냥 체면 염치도 없고
지난 낭송동인 화요일은 부득히 결석해서 또한 너무너무 미안하고~~
이제 일요일날 시사문단 봄맞이 청소나 하러 일찌감치 가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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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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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소녀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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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처녀 제 오실제
마냥 좋아라 순진무구 여린 소녀 같사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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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접미사처럼 붙어
기쁜 나에게 네가
좋은 너에게 내가
손톱에 봉숭아 꽃물들듯
그렇게 두 마음 발갛게 물들어져서. >
보는 마음도 연분홍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또 비가 오네요. 하루종일 회색빛 스크린같은 하늘입니다.
이런 날은 첫사랑의 살떨리는 감정을 느껴볼 만도 합니다.
지금은 누구의 품 안에서 행복한 단잠을 자고 있을까...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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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봄비 속 어두운 봄 바람에 사랑이 불어 옵니다.
참으로 사랑은 어디에 존재해도 사랑인 것 같습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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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봉숭아 꽃 물들이듯 두 마음 발 갛게 물들어져서 .... 두 마음이 한마음 되면 .....참 정다운 시에요. 늘.행복하시고 건필 하세요. 다음주에 뵙겠지요.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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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운 마음'의 시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새내기 백초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날씨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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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접미사처럼 붙어
기쁜 나에게 네가
좋은 너에게 내가
손톱에 봉숭아 꽃물들듯
그렇게 두 마음 발갛게 물들어져서.
아름답게도 그려내신 사랑의 모습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시인님...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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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접미사처럼 붙어~
좋습니다
행복한 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