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호 신작시 <해당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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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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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건
조회 629회
작성일 2017-05-23 08:10
본문
해당화
조소영
별빛 따라 모래바람
드나드는 곳
작약, 모란 목단, 양귀비 닮은 그대
소금별 눈물꽃으로 피어
바다와 언덕은 대견스러워했다
꽃잎 곱씹어
온몸에 흐르는 전율
호박벌 아름다운 향기를 부르고
가시 줄기 고양이 걸음
주홍 노을 열매 따다
옹송그려 꿴 목걸이
소꿉놀이 공기놀이 유년시절
꺼내어 본다
돌 의자 하나 볕 한 조각,
파랑새 한 마리
추억의 그날에 날아와 앉았다.
추천1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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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바닷가에 핀 해당화
어릴적 추억 문득 떠오르게 합니다
별하나의 추억이 있고 어릴적 유년시절이
꿈틀대는 동심을 부르는 향기에 젖은
돌의자 하나 별 한조각 새 한마리 가
고요히 들어다보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작품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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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5월은 유난히 바닷가 섬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 왔지요
둔덕이나 길가에 핀 붉은 자태를 보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꽃이더라고요
유년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해당화에 담겨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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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시골의 풍경이 고스란히 전해오네요
아름다운 글, 멋진 작품 잘보았습니다.
조소영님의 댓글
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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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 선생님
김석범 선생님
탁여송 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