裸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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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 온 (닉: 이파리)
고요속의 웅성거림
눈부신 햇살
가슴 열어 하늘 즐기다
살림살이 정겨움에 짧은 해 기울면
겨울 한나절 덧없이
저녁안개 노을에 비낀다.
밤이 두려워 북풍이 두려워
별빛 나들이 위안삼아
시름에 잦아들고
푸르던 회상
아픔으로 보듬어 신음하면
숲은 울음으로 가슴을 여민다.
잊지 말자
盛夏의 아름다운 날
우리 머문 발밑으로 생명 잉태됨이
이 아픔 영광이리라
푸르른 날
꿈꾸는 裸木이여.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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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자 盛夏의 아름다운 날..푸르른 날 꿈꾸는 나목이여..시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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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잉태한
裸木의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입춘의 지나니 그 나목에 파릇한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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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나목은 꿈을 꾸고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푸른 시절을 그리도 당연히 맞이할 수가 없지요.
꿈꾸는 나목처럼 살아야 할까 봅니다.
전온 시인님.. 고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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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꿈 저도 가끔 꿉니다.
구정 잘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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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그림과 고운글에 잠시머물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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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석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감사합니다, 푸르름을 꿈꾸는
시인의 향기가 더욱 짙어 가면 좋겠습니다.
발 걸음 해주신 배려에
감사 드리구요.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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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에 여름의 매미소리와 푸르름의 속삭임이 들립니다.^^
시인님의 가슴에서 흐르는 소리는 늘 청초로움이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글을 통해 다시 푸르러져 새길을 걸어나가는 젊은 움직임을 가져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새해에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명절 인사 드립니다. 꾸벅^^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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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작은 떨림의 처세의 교훈이 담겨있는
전 시인님의 시속에 담긴 나즈막한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면 가슴이 트여지는 기분이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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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적인 글, 즐감했습니다.
시인님의 삶을 반영하는 듯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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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글 내리셨습니다
복된 명절 하나님과 함께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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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명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김성재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발걸음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희망의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시는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푸르른 꿈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