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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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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0건 조회 620회 작성일 2019-10-19 07:04

본문

풀벌레가 긴 밤 시간이 지나도록 기다리다
아침 이슬에 목을 적시고
모두 다 일어나라고 노래를 부른다

창가에 수선화 벌써 잠에서 깨어나
꿀벌 손님이 오실까 기다려 보지만
오는 길이 너무 멀어 아니오시나

기다리던 창가에 수선화
낙화될까 봐 두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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