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소 살아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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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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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2,471회
작성일 2009-01-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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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살아있기
/小澤 張大淵
산다는 것 자체에야
따로 붙여줄 의미는 없어
숨 멎지 않았으니
그저 그냥 살아 있을 뿐이지
엄마 품에 안긴 아가가
살아남기 위해
어미젖만 빨고 있는 건 아냐
어미가슴의 심장박동에서
살아내야 할 세상의
소리에 주파수 맞추고 있잖아
마주친 어미 눈동자에서
살아내야 할 세상의
풍경에 조리개 맞추고 있잖아
저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自我의 塔 쌓아가는
눈부신 생존본능으로써만
비로소 진정 살아있는 것이거늘.
/小澤 張大淵
산다는 것 자체에야
따로 붙여줄 의미는 없어
숨 멎지 않았으니
그저 그냥 살아 있을 뿐이지
엄마 품에 안긴 아가가
살아남기 위해
어미젖만 빨고 있는 건 아냐
어미가슴의 심장박동에서
살아내야 할 세상의
소리에 주파수 맞추고 있잖아
마주친 어미 눈동자에서
살아내야 할 세상의
풍경에 조리개 맞추고 있잖아
저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自我의 塔 쌓아가는
눈부신 생존본능으로써만
비로소 진정 살아있는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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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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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살아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ㅎㅎ
장대연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장고의 수도를 하고 오셨는지요
자주 뵈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활발한 시향을 기대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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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살아 있음에 고마워하고
아름다운 삶이 보일 때가 있겠지요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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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래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고 하는 말이 있죠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은 이승이 낫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죠
죽을 용기 있으면 그 용기로 살려고 노력 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애기 젖 먹던 힘까지 열심히 살면 살아지겠죠
삶이 공짜가 있겠어요 내가 하는 것 만큼 살아지는 것이겠죠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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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본능을 배웠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