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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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곽준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90회 작성일 2010-11-12 08:53본문
새벽
곽 준 석
더듬더듬
엉금엉금
곤한 잠을 걷어내고
도적처럼
외투를 걸친다.
죽은 듯 평온한
내 사랑에
분홍빛 입 맞추고
여명을 맞으러
대문을 나선다.
기름 내음 밟으며
창공에 소란을 흘리고
어서 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첫차
05시 20분
나는 오늘도 태어난다.
곽 준 석
더듬더듬
엉금엉금
곤한 잠을 걷어내고
도적처럼
외투를 걸친다.
죽은 듯 평온한
내 사랑에
분홍빛 입 맞추고
여명을 맞으러
대문을 나선다.
기름 내음 밟으며
창공에 소란을 흘리고
어서 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첫차
05시 20분
나는 오늘도 태어난다.
추천9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 바람에
새로 태어나는 시인님은
날마다 멋진 분입니다.
여명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름다운 과정이지요,
고맙습니다.
조규수님의 댓글
조규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로 쓰면 아름다운것, 현실은 고달픈것 ...... 삶의 고달픔이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즐감했습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진솔한 삶의 아름다움이 손에 잡힐 듯 하여
참 감사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새롭게 새벽에 태어나시는군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동 주는 좋은 詩
즐감하였습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