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윗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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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이 순 섭
평상시 있던 자리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사건에서
바라보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맨
윗집, 시민의 땅
자그마한 산 언덕에 펼쳐진 평상
오리 주물럭, 오리탕 놓여질 수 있는 자리
여주인은 찾아온 손님들에게 올라가면 더우니
아래 평상이 더 시원하다고 한다.
오리탕에 감자 통알이 빠져 물든다.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상처가 돌이 되어 땅속이나 밖에 박혀있어도
우리들은 돌을 밟으며 걸을 뿐 뽑아내지는 않는다.
깊고 낮은 마음 속 깊이와도 같이 다가오는
무차별적인 생활의 선율
산 위 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오리 주물럭 적당히 데워진 불판에 올려져
몸에서 흐르는 물과 양념물에 합쳐져
받쳐진 공기에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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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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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계곡에서 먹는오리 주물럭
물이 높은곳에서 아래로 흐르듯
맨 윗집도 언제가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내려올때가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채금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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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윗집 그곳에 가면 어머니 의 구수한 정이 가득할것만 같습니다
흰눈이 가득 쌓인 평상위로 참새 한마리 먹이 찿아 날아와 앉을것 같은 느낌하나 떠오릅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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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있으면 반드시 아래도 있어 공존하는 것이지요
서로 아름다운 조화만이 지우치지 않고 함께 할수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