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471회 작성일 2005-08-12 10:07본문
두견새
낮에는
숲에 숨어
좀처럼 나타나지 아니하니
나타나지 못할
큰 죄 지었느냐?
휘파람새 둥우리에
제 알 낳아
다른 새로 제 새끼
기른 죄
울어서 보상하려느냐
네 울음
휘파람새 억울함을 보상함이냐?
네 잘못의 통곡이냐?
중국 촉(蜀)나라 망제(望帝)의
넋이 붙어서이냐?
너를 보니 사람이 사는 동안
두고두고 후회할 일 하지 말아야 하겠노라
낮에는
숲에 숨어
좀처럼 나타나지 아니하니
나타나지 못할
큰 죄 지었느냐?
휘파람새 둥우리에
제 알 낳아
다른 새로 제 새끼
기른 죄
울어서 보상하려느냐
네 울음
휘파람새 억울함을 보상함이냐?
네 잘못의 통곡이냐?
중국 촉(蜀)나라 망제(望帝)의
넋이 붙어서이냐?
너를 보니 사람이 사는 동안
두고두고 후회할 일 하지 말아야 하겠노라
추천41
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회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새롭게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도 새로운 후회의 길을 밟지 않겠노라 그저 희망할 뿐이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윤근 시인님, 고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마 두견이 우는 까닭은
지난 날 사랑을 나누다 훌쩍 떠나버린
님을 못잊어서가 아닐까요?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시인님.. 두견의 울음을 깊이 새기다 갑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님, 김태일님, 김석범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여름 끝자락에 건강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윤근 시인님...반갑습니다..............'..너를 보니 사람이 사는 동안 두고두고 후회할 일 하지 말아야 하겠노라 '.........끝연에 순연해 지는군요..인사 드리고 갑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말 즐겁게 본내시기를 바랍니다.